교황 "크리스마스 선물 절약해 그 돈으로 우크라 국민 돕자" 호소
기사내용 요약
"성탄절 주님과 평화롭게 지내도 가슴 속에는 우크라이나 품어야"
![[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바티칸시티 바오로 6세 홀에서 주례 일반알현을 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올 크리스마스를 겸손하게 보내라고 촉구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지출을 절약해 그 돈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2022.12.14](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4/newsis/20221214192930860jhll.jpg)
[로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올 크리스마스를 겸손하게 보내라고 촉구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지출을 절약해 그 돈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주례 일반알현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휴일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자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파티를 여는 것은 좋지만 지출 수준을 조금 낮추자. 더 겸손한 선물로 더 겸손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렇게 절약한 것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보내자"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순교한 사람들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었다. 바티칸은 이 달 난방과 전기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추운 겨울을 고통 속에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류들을 보내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 지원을 계속해 왔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굶주리고, 춥고, 의사와 간호사 부족 속에 죽어가고 있다. 그들을 잊지 말자. 크리스마스를 평화롭고 주님과 함께 지내더라도 가슴 속에 우크라이나인들을 품자"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부분을 체첸 및 다른 소수민족 전사들에 의한 잔혹함은 러시아의 전통에 어긋난다고 말해 러시아와 외교적 갈등을 촉발시켰다. 교황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 발언에 대해 교황청에 공식 항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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