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사원 반대"…주민들, 돼지머리 놓더니 바베큐 파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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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바비큐 파티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슬람사원 건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5일 낮 12시부터 대구 북구 대현동 비대위 사무실 앞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비대위 사무실은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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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바비큐 파티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슬람사원 건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5일 낮 12시부터 대구 북구 대현동 비대위 사무실 앞에서 돼지고기를 구워 먹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비대위 사무실은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 인근에 있다. 비대위는 행사에 참가하는 주민 30~40여명에게 돼지고기와 음식 등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같은 날 오전 11시 경북대 서문 앞에서 파키스탄 유학생 A씨(30)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갖는다. A씨는 지난 10월 16일 공사장 인근에 주차하려던 대현동 주민 B씨(50대)의 신체 일부를 밀친 혐의(폭행)로 벌금 3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김정애 비대위 부위원장은 "행사는 단순히 비대위 창립 이후 2년간 수고한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잔치"라며 "돼지고기를 먹는 문화를 무슬림들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현동에서는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2년가량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에는 지난 10월27일 돼지머리가 등장한 이후 이날 기준으로 3개의 돼지머리가 놓여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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