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DP월드투어·PGA 투어와 협력 구축… 남자 선수 해외 진출 기회 넓어져

한종훈 기자 2022. 12.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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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유럽 DP월드투어 그리고 미국 PGA 투어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4일 KPGA는 "코리안투어는 DP월드투어·PGA 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의 2023시즌 DP월드투어 1년 출전권과 공동 주관 대회 개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의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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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김영수. /사진=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유럽 DP월드투어 그리고 미국 PGA 투어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4일 KPGA는 "코리안투어는 DP월드투어·PGA 투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의 2023시즌 DP월드투어 1년 출전권과 공동 주관 대회 개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의 DP월드투어 큐스쿨 예선 면제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2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김영수는 2023시즌 DP월드투어의 시드 1년(16번 카테고리)을 부여받아 유럽 무대로 직행하게 됐다.

또 KPGA는 DP월드투어·PGA 투어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글로벌 투어 진출 경로 확대, 중계권에 대한 공동 전략 수립, 상업적인 성장 등 여러 핵심적인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키스 펠리 DP월드투어 대표는 "KPGA와 협력을 통해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DP월드투어와 PGA 투어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DP월드투어는 PGA투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임성재·이경훈·김시우·김주형 등 KPGA는 매년 월드 클래스급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한국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PGA 투어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프로골프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세계 최고의 투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밝혔다.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는 공동 주관으로 내년 4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로 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에서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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