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앞두고 중앙지검서 자해한 30대 사망…경찰 "경위 조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2.1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던 도중 자해를 해 병원으로 이송된 3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화장실에서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의자 A씨(36·남)가 14일 오전 숨졌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심문 절차를 대기하던 중 화장실에 가겠다고 요구한 뒤 화장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 사망 사건을 변사 처리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