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메시의 회고, “사우디전 충격패, 오히려 도움 됐어”

백현기 기자 2022. 12.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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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전 패배의 의미를 찾았다.

마지막 월드컵이라 천명했던 리오넬 메시가 주장으로 있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8강을 넘어 4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1차전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결국 2-1로 사우디가 역전승하며 아르헨티나의 이번 월드컵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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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 아라비아전 패배의 의미를 찾았다.


이번 월드컵은 현재까지 아르헨티나의 독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 월드컵이라 천명했던 리오넬 메시가 주장으로 있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8강을 넘어 4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모든 경기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1차전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바로 지난 22일(한국시간) 펼쳐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이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선제골로 아르헨티나가 앞서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갔기 때문에 분명 아르헨티나가 유리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견고한 수비 간격과 집중력 그리고 적절한 오프사이드 트랩 활용으로 아르헨티나 공격진들을 막아냈다. 결국 2-1로 사우디가 역전승하며 아르헨티나의 이번 월드컵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아르헨티나의 우승 도전기에 ‘빨간불’이 켜졌다. ‘라스트 댄스’를 꿈꿨던 메시도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팀을 빠르게 다잡았다. 이후 2차전 멕시코전 2-0 승, 3차전 폴란드전 2-0 승, 16강전 호주전 2-1 승, 8강전 네덜란드전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승을 거뒀고 14일 오전 4시에는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대파해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주장’ 메시의 역할이 중요했다. 메시는 현재까지 5골 3도움으로 대회 득점과 도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시는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이 끝나고 여태까지의 여정을 회고했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전 패배의 충격이 컸다.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우리는 더 강해졌다. 매 경기 결승전으로 뛰었고 그것이 도움이 됐다. 우리는 이후 5번의 결승전을 치렀고, 모두 이겼다. 이제 결승전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 결승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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