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보다 분양가 4억 낮은 길동 재건축

이미연 2022. 12.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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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13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분양가로 나온다.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인근이지만 둔촌주공보다 최대 4억원 낮게 책정된터라 최근의 침체된 청약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청약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은 가격에 민감하다"며 "이 현장) 대규모 물량도 아니고 가격이 높게 나오지 않아 경쟁이 치열해 어렵지 않게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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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 가구 중 일반공급 219가구
3.3㎡당 평균분양가 2940만원선
시세차익 기대 청약수요 몰릴 듯
연합뉴스

조만간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13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분양가로 나온다.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인근이지만 둔촌주공보다 최대 4억원 낮게 책정된터라 최근의 침체된 청약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청약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1·2차 재건축 물량인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총 1299가구 규모로, 이 중 219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전용면적 74㎡와 84㎡는 조합원 물량으로 빠져 일반분양 물량이 전용 59㎡ 밖에 없다는 부분은 아쉽지만, 분양가격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당 평균분양가가 2940만원 선이며, 총 6억 5485만~7억 7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최대 50%)도 받을 수 있다.

단지 인근 구축과의 가격 차이도 상당해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청약수요도 예상된다.

2020년 준공한 366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상동에코포레'의 전용 59㎡의 12월 현재 호가는 10억원선, 2010년에 지어진 800세대 규모의 '둔촌푸르지오'의 같은 평형대는 9억5000만원 선이다. 옆 동네인 둔촌주공의 전용 59㎡(9억7940만~10억6250만원)보다는 최대 4억원이나 낮다.

계약금 20%와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이라 발코니확장비 등을 포함해 분양가를 8억원 선으로 잡는다면 적어도 분양가의 30%대(계약금 20%+중도금 10%)인 2억 4000만원 정도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사 측은 중도금의 50%의 이자를 후불제로 제시한 상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 입주 가능일로부터 2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해서, 잔금이 부족해도 전세로 돌릴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재당첨제한 및 전매제한은 10년, 거주의무 3년, 전용 59㎡라 가점제 100%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과 20일 1순위(해당지역) 순으로 청약에 돌입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청약시장에서 수요자들은 가격에 민감하다"며 "이 현장) 대규모 물량도 아니고 가격이 높게 나오지 않아 경쟁이 치열해 어렵지 않게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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