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7단계로 `먹통` 예방...복수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성

팽동현 2022. 12.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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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7단계 서비스·인프라 이중화 체계를 갖추고 시스템 복구와 서비스 연속성 확보한다."

아울러 박 대표는 팀 네이버의 B2B 서비스를 이끌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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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7단계 서비스·인프라 이중화 체계를 갖추고 시스템 복구와 서비스 연속성 확보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14일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에서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각 서비스 단계별로 즉시 복구될 수 있도록 대비함으로써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에도 네이버에는 서비스 장애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네이버 모든 서비스에는 이원화가 적용됐다"면서 "복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성 및 GSLB(글로벌 서버 로드 밸런싱)를 통한 트래픽 자동 전환, 서비스 모듈화 및 다중 분산 인프라 구성, IDC 간 DB(데이터베이스) 상호 백업 등을 통해 서비스 연속성 유지를 위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팀 네이버의 B2B 서비스를 이끌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네이버클라우드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공유했다. 출범 이후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이자 아태지역 톱5로 성장한 역량을 강조했다. 신규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 및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CSP로 성장,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톱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으로 현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주권 수호를 골자로 하는 '소버린(Sovereign) 클라우드'를 꼽았다. 소버린 클라우드를 높은 수준으로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유럽에서의 관심이 뜨겁다고 현지 반응도 소개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적극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후발 주자였던 네이버클라우드가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늘 정면승부를 펼쳐온 덕분에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클라우드 강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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