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100억 천재의 방황..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준비 안 됐다"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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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천재로 불렸던 제이든 산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 슬럼프에 빠졌다.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프리미어리그 휴식기 동안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이 산초를 두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준비가 덜 됐다고 꼬집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스페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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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때 천재로 불렸던 제이든 산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 슬럼프에 빠졌다.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프리미어리그 휴식기 동안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이 산초를 두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준비가 덜 됐다고 꼬집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스페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월드컵에 가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기간이다.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초는 아예 여기에조차 갈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산초는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SNS 계정도 모조리 폐쇄했다. 후반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였다. 현실은 훈련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늪에 빠졌다.
텐하흐는 "우리는 지금 그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 결함이다. 산초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번 주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체력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그를 복귀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게 언제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거기에 갈 만큼 적합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산초는 10대 시절 '포스트 호날두'로 불렸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쳤으나 17세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계약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거액 72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산초는 2021~2022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지션이 겹쳤다. 올 시즌에는 첫 8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이 발현되는 듯했다.
맨유는 브라질 윙어 안토니를 추가로 영입했다. 안토니가 새로운 주전으로 떠오르고 마커스 래쉬포드도 맹활약하며 유망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치고 올라오면서 산초의 존재감은 또 희미해졌다.
텐하흐는 "경기력이 떨어지는 현상은 가끔 발생한다. 원인은 모른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다. 조사를 시도하고 그를 되돌릴 것이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경쟁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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