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예산안에 대폭 반영"… 이틀째 충청 공략 나선 이재명

임재섭 2022. 12.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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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해서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종시를 찾아 경청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대표가 세종시를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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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세종시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해서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천안중앙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세종시를 찾아 경청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세종시는 우리 민주당 정부가 만들고 민주당 정부와 함께 성장해 온 균형발전 자치분권의 상징"이라며 "민주당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세종시를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세종시 발전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고, 이어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연이틀 충청권을 공략한 것이다.

이 같은 민생행보는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당원 등 지지자들의 동요를 막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지난 7일 남욱 변호사의 발언에만 한차례 대응한 후 침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다수의 약자들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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