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하원 '틱톡 퇴출법' 동시발의

이상덕 특파원(asiris27@mk.co.kr) 2022. 12.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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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전면금지 수순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미국에서 전면 금지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동시에 발의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에 따르면 상원의 마코 루비오 의원(공화·플로리다),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위스콘신)과 하원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민주·일리노이)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법안명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다. 해당 법안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국가의 영향 아래 있는 소셜미디어 회사의 미국 내 거래를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비오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 회사와 협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틱톡을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4% 상승했다. 또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주가는 95.63달러로 2.49% 상승했다.

[실리콘밸리/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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