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공장 업무 자동화 SK C&C 스마트팩토리 구축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2. 12.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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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미국 현지 반도체 부품 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SK C&C가 14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를 기반으로 SKC 자회사 앱솔릭스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커빙턴에 건설하고 있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에 영역별로 지능형 운영·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기존 인쇄회로기판(PCB) 대비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앱솔릭스는 미국 현지에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지능형 생산 체계를 갖춘 다음 2024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이팩츠는 제조 지능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생산, 자재, 설비, 품질, 반송물류를 비롯한 전 영역에서 운영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실시간 추적을 지원한다. SK C&C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 공정 전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앱솔릭스가 도입하는 물류 자동화 장비와 연계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물류 체계도 구현한다. 생산 공정, 물류 작업량, 이동 패턴을 고려해 효율적인 운영 스케줄을 산출할 수 있다.

SK C&C는 앱솔릭스가 전 공정의 품질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생산 오류를 최소화하고 제품 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생산 설비와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초기 불량은 물론 양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상 유무를 즉시 감지한다는 목표다. 또 생산라인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공정이나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해 오류를 줄이고 제품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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