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 "푸틴, 연례 기자회견 취소…전쟁으로 민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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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매년 해오던 연말 기자회견을 올해 취소한 이유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민심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영국 국방부가 진단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개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푸틴의 기자회견 취소는 러시아 내에서 전쟁에 대한 반감이 팽배해진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일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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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매년 해오던 연말 기자회견을 올해 취소한 이유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민심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영국 국방부가 진단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개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업데이트에서 푸틴의 기자회견 취소는 러시아 내에서 전쟁에 대한 반감이 팽배해진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일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크렘린 관료들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가 특별군사작전에 관한 승인되지 않은 얘기에 할애될 가능성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특별군사작전으로 부릅니다.
통상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 질문들은 대부분 사전에 검열되고 통제되지만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진행 중이어서 관련 질문이나 문제 제기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해석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전쟁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경우, 그렇지 않아도 흉흉한 민심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기자회견 자체를 아예 취소한 것으로 영국 국방부는 풀이했습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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