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속 울릉도 뇌출혈 70대 해경함정으로 묵호항 이송

전인수 2022. 12.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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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4일 울릉도에 거주하던 중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여성이 해경 함정에 의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중에 있다.

14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울릉도 주민 A씨(여·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동해해경은 기상이 안좋아 헬기이송을 포기하고 대신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이던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히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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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뇌출혈 여성이 해경 함정에 의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중에 있다. 단정을 이용해 함정에 가까이 온 응급환자를 단정에 태운채 함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4일 울릉도에 거주하던 중 뇌출혈이 발병한 70대 여성이 해경 함정에 의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중에 있다.

14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울릉도 주민 A씨(여·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동해해경은 기상이 안좋아 헬기이송을 포기하고 대신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이던 1500t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히 출동시켰다.

이어 119구급대에 의해 저동항에 도착한 A씨와 의사·가족 등 3명은 12시 15분쯤 저동항 인근 해상에 대기하던 경비함정에 승선했다.

▲ 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70대 뇌출혈 여성이 해경 함정에 의해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중에 있다. 응급환자를 단정에 태워 함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오후 11시쯤 동해 묵호항에 입항해 A씨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뇌출혈 응급환자를 함정에 태워 응급처치를 하며 이송중에 있는데, 환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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