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마켓’ 탬파베이, 무릎 부상 이력 투수에게 왜 거액 안겼나

최민우 기자 2022. 12.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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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에플린은 이번 겨울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에플린 영입은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 됐다.

에릭 닌더 탬파베이 단장은 에플린 영입 이유에 대해 "우승하기 위해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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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와 FA 계약을 맺은 잭 에플린.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우리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에플린은 이번 겨울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4000만 달러다.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가 모처럼 지갑을 열었다. 에플린 영입은 탬파베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 됐다. 1997년 윌슨 알바레즈가 맺은 5년 3500만 달러를 뛰어 넘은 규모다.

부상 이력이 있는 투수에게 거액을 투자한 탬파베이다. 에플린은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름했다. 빅리그에 데뷔한 2016년에도 에플린은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2021년 9월 시즌 종료 후에도 무릎 수술을 받았고 오랜 시간 재활에 매진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에플린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에플린은 지난 4월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다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돌아온 에플린은 필라델피아 일원으로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등판했다. 10⅔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커리어 내내 부상에 시름했지만, 에플린은 127경기에서 36승 45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에릭 닌더 탬파베이 단장은 에플린 영입 이유에 대해 “우승하기 위해서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닌더 단장과 말을 인용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승리다. 많은 득점으로 이길 수 있지만, 실점을 막는 것도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에플린의 영입 배경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에플린 영입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셰인 맥클라나한, 드류 라스무센, 제프리 스프링스에 이어 에플린까지 강력한 5선발을 꾸렸다. 탬파베이가 거액을 투자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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