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로보트 킹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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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국내 대표 로봇 만화 '로보트 킹' 시리즈가 45년 만에 복간됐다.
'현혹하는 것'은 2017년 별세한 일본 만화계의 거장 다니구치 지로의 미완성 원고와 단편 만화를 엮은 유고 작품집이다.
이 중 표제작 '현혹하는 것'은 일본 소설 '불꽃놀이'를 만화화한 것으로, 작가가 죽기 직전까지 그렸던 미완성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단편만화집 '개를 기르다'도 문학동네에서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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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로보트 킹 시리즈 = 고유성 지음.
1970년대 국내 대표 로봇 만화 '로보트 킹' 시리즈가 45년 만에 복간됐다.
총 13권 분량의 단행본에는 주인공 유탄이 먼 옛날 외계인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남겨뒀던 로봇을 조립하고, 이 '로보트 킹'을 조종해 세계 정복을 노리는 악당 닥터 코크스와 맞서는 내용이 담겼다.
원로 만화가 고유성의 대표작으로, SF 불모지였던 1970년대 한국에서 우리나라식의 SF를 꽃피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유머와 아이디어 덕분에 1977년 월간 소년잡지 '우등생'에 연재될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시공사. 각 184∼240쪽.
▲ 현혹하는 것·개를 기르다 그리고…고양이를 기르다 = 다니구치 지로 지음.
'현혹하는 것'은 2017년 별세한 일본 만화계의 거장 다니구치 지로의 미완성 원고와 단편 만화를 엮은 유고 작품집이다.
'저편에서', '어디론가', '마법의 산', '현혹하는 것'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 중 표제작 '현혹하는 것'은 일본 소설 '불꽃놀이'를 만화화한 것으로, 작가가 죽기 직전까지 그렸던 미완성 작품이다.
작가가 늘 가지고 다니던 몰스킨 다이어리에 그린 일러스트, 2011년 프랑스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를 받은 작가가 프랑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경험을 담은 에세이 '프랑스와 나' 등도 함께 실렸다.
문학동네. 192쪽.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단편만화집 '개를 기르다'도 문학동네에서 함께 출간됐다.
단편만화 '개를 기르다'는 1991년 발표작으로, 반려견 톰이 늙어가고 서서히 죽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주인공 부부는 늙어서 발을 끄는 개를 위해 신발을 직접 만들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자리를 바꿔주며 애정을 쏟아도 개는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져 간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 이 만화는 1992년 쇼가쿠칸 만화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그리고…고양이를 기르다'에는 톰이 떠난 뒤 주인에게 버려져 갈 곳 없는 고양이 '보로'와 살게 된 이야기가 담겼다.
두 이야기의 제목을 이어서 표제로 삼았고, 작가가 생전에 공개한 에세이 '사스케와 지로'도 함께 실었다.
192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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