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한지현 "배인혁·김현진 매력 뚜렷해…20대 풋풋 연애 그려" [N인터뷰]③

윤효정 기자 2022. 12.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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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를 만나 저도 성장했어요. 제게 위로가 된 '치얼업'을 잊지 못할 거예요."

한지현은 지난 1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도해이 역할로 시청자와 만났다.

한지현은 자신과 똑닮은 도해이라는 인물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고 돌아봤다.

-해이 나이대의 한지현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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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해이를 만나 저도 성장했어요. 제게 위로가 된 '치얼업'을 잊지 못할 거예요."

배우 한지현은 인터뷰를 하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하이텐션'리액션은 도해이 그 자체였지만, 극 속 감정을 떠올릴 때는 "아직 감성 촉촉이라 자꾸 눈물이 나요"라며 해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지현은 지난 1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도해이 역할로 시청자와 만났다. 전작 '펜트하우스' 주석경을 지우고, 꾸밈없이 솔직한 청춘 도해이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한지현은 자신과 똑닮은 도해이라는 인물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고 돌아봤다. 뭐든지 혼자서 해내려던 해이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하는 엔딩을 맞이 하면서 이룬 성장이 자신에게도 큰 위로를 주었다고 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삼각관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는데.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정우파였는데 찍으면서 보니까 선호도 괜찮은데 ?싶었다 .(웃음) 둘 다 너무 장점이 뚜렷해서 나도 왜 갈리는지 알겠더라. 나도 하면서도 누군데? 하면서 몰입해서 봤다. (웃음)

-로맨스 연기할 때 해이는 어떻게 연기를 하려고 했나 .

▶해이는 처음부터 정우를 좋아했고 돌직구로 다가갔는데 거절을 당한 거다. 선호에게 흔들린 것도 맞다. 그런 남자가 날 좋아해주는데 어떻게 안 흔들리겠나. (웃음) 정우의 진심을 더 크게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했다. (연기를 할 때는) 내가 꽂힌 남자와 흔들린 남자를 대하는 걸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 정우에게는 큰 마음을 열어줬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하고서는 20대의 풋풋한 연애를 보여주려고 했다. 어디에 놀러가지 않아도,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한 그런 연애를 그리려고 했다.

드라마 '치얼업' 배우 한지현이 14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열린 뉴스1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주석경과 도해이를 비교하자면.

▶해이를 하면서는 제 자신을 더 보여준 것 같다. 그리고 해이가 되어서 키스신도 했다. 제 첫 키스신이었다 .(웃음) 어렵지는 않않았다. 배인혁씨가 잘 리드해주었다. 처음 키스신 촬영은 배인혁씨였고 그 다음날 선호(김현진 분)와 키스신이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치얼업' 현장이 '한지현화' 된 것 같더라.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나.

▶'다가가야지' 마음을 먹고 행동하는 건 아닌데 제가 일단 너무 즐겁고 즐기고 있으니까 촬영장에 있는 사람들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냥 상큼하게 인사한다. (웃음) 그러다 보면 현장 분위기가 좋아진다. 억지로 한 건 아니지만 항상 기분 좋은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다.

-해이 나이대의 한지현은 어땠나.

▶지금보다 텐션이 더 좋았다. (웃음) 동기들이나 학교 친구들이 해이를 보고 '어쩌면 똑같냐'라고 20대 초반 저를 다시 보는 느낌이라고 연락이 왔다. 내가 해이였나보다.

-요즘 청춘 한지현은 어떻게 지내나.

▶나 청춘 맞나? 저는 요즘 집에서 자고 있다. (웃음) 그리고 살을 찌우고 있다. 다시 탱탱볼로 돌아가려고 한다.

-주변 반응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최종회도 같이 보는데 너무 아쉬워하시면서 같이 울었다. 내가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면서 위로를 해줄 수 있어서 기쁘더라. 그런 새로운 경험을 했다. 해이를 연기하면서 저도 위로받았지만 가족들, 시청자들도 큰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저도 제가 하는 연기를 하면서 운 것은 처음이다. 계속 울게 되더라.

-해이의 미래를 상상한다면.

▶그 모습 그대로 성장할 것 같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 정우와 결혼할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열심히 일하고 주변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고 사회에서 잘 자리를 잡지 않을까.

-다음에 해보고 싶은 작품은.

▶사극이나 시대물도 해보고 싶고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감정폭이 엄청 크거나 선배님들하고 연기하는 것도 좋다. 선배님들이랑 연기할 때는 정말, 선배님들이 밥상을 다 차려놓으면 제가 숟가락만 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번에 장영남 선배와 연기를 하면서 그런 느낌이었다.

-'한지현에게 '치얼업'은 어떤 의미인가.

▶해이를 만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고 연기적으로 영역을 넓혔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 스물일곱의 나를 더 기억할 수 있게 됐다.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다. 많이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이 작품으로 앞으로 더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가 더 좋아졌다. 촬영하러 가는 길이 너무 좋았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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