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올바른 선택 해야 할 때…대화와 압박 모두 필요"

서재준 기자 2022. 12.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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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대화와 압박'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되, 대화의 문도 계속해서 열어놓고 북한을 설득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대화를 해서 얻는 이익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서 얻는 이익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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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미사일 개발 이익보다 대화를 통한 이익 크다는 것 깨달아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2.12.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세를 긴장시키는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다.

권 장관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북한은 잘못된 선택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더 이상 어둡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대화와 압박'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되, 대화의 문도 계속해서 열어놓고 북한을 설득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대화를 해서 얻는 이익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서 얻는 이익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북한이 '대화를 통한 이익'을 얻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즉시 작은 분야부터 지원하고 협력하는 초기 조치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후 더 큰 협력을 통해 비핵화까지 달성하게 될 것이고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정치·군사·외교 현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의 미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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