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근로 청소년 절반 이상 계약서 작성 없이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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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근로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청소년근로보호센터가 14일 발표한 '2022 강원도 청소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청소년 793명 중 414명(52.2%)이 근로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강원도 청소년 근로실태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도내 청소년시설과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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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내 근로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청소년근로보호센터가 14일 발표한 '2022 강원도 청소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청소년 793명 중 414명(52.2%)이 근로 계약서를 쓰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73명(22%)은 최저시급 이하로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성·양양·태백의 최저시급 미만 수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고도 주휴 수당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 비율도 16%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5.7%는 어리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거나 부당 해고, 욕설 폭행 경험 등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센터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강원도 청소년 근로실태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도내 청소년시설과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석연 센터장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과 더불어 지자체,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근로 청소년이 권리를 보장받으면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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