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치킨, 해트트릭으로 NHL 3번째 '통산 80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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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스타 알렉스 오베치킨(37·워싱턴 캐피털스)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3번째 800골 이정표를 세웠다.
오베치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방문 경기에서 한 번에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으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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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스타 알렉스 오베치킨(37·워싱턴 캐피털스)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3번째 800골 이정표를 세웠다.
오베치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방문 경기에서 한 번에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으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에 앞서 통산 797골로 대기록에 3골만을 남겨뒀던 오베치킨은 1피리어드 시작 24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1피리어드 8분 14초에는 파워플레이(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에 2-0으로 앞서가는 추가골을 선사했다.
2피리어드에 터진 트레버 판 리엠스다이크의 골을 어시스트한 오베치킨은 결국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4-2로 앞선 3피리어드 6분 34초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튕겨 나온 퍽을 그대로 밀어 넣는 데 성공했다.
그 순간 워싱턴 선수들은 오베치킨을 둘러싸고 환호했고, 경기장을 찾은 워싱턴 팬들은 축하의 의미로 인형을 던졌다.
NHL 역사상 800골을 돌파한 선수는 오베치킨을 포함해 웨인 그레츠키(894골), 골디 하우(801골)까지 3명뿐이다.
오베치킨은 이제 1골만 더하면 하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NHL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다.
2005-2006시즌을 통해 NHL에 데뷔한 오베치킨은 그레츠키도 달성하지 못한 통산 900골에 도전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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