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석 “이은샘 눈만 보고 있었는데 눈물, 잊지 못할 것”(치얼업)

박아름 2022. 12. 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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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현우석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에서 김민재를 연기한 배우 현우석의 종영 소감이 12월 1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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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치얼업’ 현우석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에서 김민재를 연기한 배우 현우석의 종영 소감이 12월 14일 공개됐다.

현우석은 삼수까지 하며 연희대 응원단에 들어왔지만 음험하고 냉소적인 성격 탓에 홀로 겉도는 신입 단원 김민재 역을 맡은 현우석은 점차 변화해가는 캐릭터의 성장사를 그려냈다.

현우석은 극 초반 자신과 반대로 언제나 주목받고 응원단에 돈을 받기 위해 들어온 도해이(한지현 분)를 견제하며 테이아를 위협하는 범인으로 의심받았지만, 점차 응원단에 스며들고 자신을 변화시켜 준 주선자(이은샘 분)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내는 등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첫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 현우석은 "'올해 참 열정적으로 잘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큰 것 같다. 좋은 작품을 함께하게 되면서 제가 더욱 성장했음을 많이 느낀다. 한편으론 좋은 현장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애정한 작품"이라며 '치얼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단장이 된 민재에 대해선 "‘치얼업’이라는 작품에서 저 본인도 성장했지만 제가 연기했던 민재도 함께 잘 성장한 것 같다고 항상 생각했다.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웠고, 누군가를 믿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단장이 된 민재는 항상 꿈만 같을 거다. 먼 미래의 민재는 아주 좋은 어른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저 역시 단장복을 입었을 때 정말 설레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등 테이아 단원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하고, 이곳에서 연기하고, 팀에 소속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은샘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은샘 배우는 저의 연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제가 단복을 못 입게 되어 우는 장면인데 그때 현장에서 대사를 하기 전 아무 말 없이 은샘 배우 눈만 보고 있었는데 막 눈물이 나더라. 저에게 선자 그 자체가 되어 감정을 전달해 주던 그 장면은 잊지 못할 거 같다"고 회상했다.

그런가하면 현우석은 자신의 춤 실력을 묻자 "‘치얼업’에 합류하게 되면서 거의 매일을 응원단 음악을 들었고, 영상도 정말 많이 봤다. 제가 연습하는 영상과 실제 응원단 분들의 무대 영상을 비교하고 찾아보며 연구하다 보니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는데 칭찬까지 들으니 기쁘다. 딱 정해 놓은 점수보단 어디서든 이 동작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22살의 열정적이었던 저의 모습이 담긴 ‘치얼업’이라는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거다. 이젠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 찬란했다"는 현우석은 "마지막까지 ‘치얼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애정이 컸던 작품이기에 저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시청자분께서도 큰 사랑과 응원 보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치얼업’은 지난 12월 1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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