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신들린 도움 받은 골잡이, 10년전 사진 부탁하던 소년이었다

채태병 기자 2022. 12.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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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메시와 그의 파트너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로마노는 "10년 전 월드컵에서 뛸 날을 꿈꾸던 메시의 열렬한 팬인 한 소년이 (메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오늘 밤 그 소년 알바레스는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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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캡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메시와 그의 파트너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약 129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이탈리아의 유명 축구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시와 알바레스의 인연에 대한 게시글을 올렸다.

로마노는 "10년 전 월드컵에서 뛸 날을 꿈꾸던 메시의 열렬한 팬인 한 소년이 (메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며 "그리고 오늘 밤 그 소년 알바레스는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10년 전 앳된 모습의 알바레스가 자신의 우상 메시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과거 알바레스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한 것이다. 알바레스는 2015년 6월24일 "역사상 최고 선수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6월24일은 메시의 생일이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훌리안 알바레스.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3대 0 완승했다. 이날 메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알바레스는 2골을 넣었는데, 이 중 후반 24분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든 득점이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것이었다. 메시는 공을 몰고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크로아티아의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을 벗겨낸 뒤 컷백 패스를 보냈다.

골문 앞에서 메시의 패스를 기다린 알바레스는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손을 쓰지 못하는 공간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 경기(15일 오전 4시) 승자와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결승전은 오는 19일 자정에 열린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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