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일 이사회서 차기대표 심사 일정·방식 논의

임은진 2022. 12.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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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가 15일 차기 대표이사 복수 후보 심사를 위한 일정과 절차 등을 놓고 논의를 시작한다.

KT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조사·구성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다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대상자를 심사해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후보자 중 한 명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해 주주 총회에 추천한다.

KT 이사회는 심사 과정을 통해 이달 중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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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요청으로 복수 경쟁 국면…후보 추가신청 절차 등 결정
KT 구현모 대표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 이사회가 15일 차기 대표이사 복수 후보 심사를 위한 일정과 절차 등을 놓고 논의를 시작한다.

KT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추가 후보 신청 절차 등을 논의한다고 14일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는 차기 대표 우선심사 대상이었던 구현모 대표가 전날 '연임 적격' 평가를 받고도 단독 후보로 추천받는 대신 복수 후보와 경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KT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조사·구성해 대표이사 후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다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대상자를 심사해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후보자 중 한 명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해 주주 총회에 추천한다. 이렇게 추천 받은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 총회 결의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구 대표 제안으로 다른 후보도 차기 KT 대표이사 자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면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 또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KT 안팎에서는 여러 사내·외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경수 전 KT네트웍스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등이 거론된다.

다만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내 인사가 지원하더라도 추후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는 후문이다.

KT 이사회는 심사 과정을 통해 이달 중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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