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FA 시장 다시 나온 코레아, SF와 13년 453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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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로스 코레아(28)가 1년 만에 다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와 잭팟을 터뜨렸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달러(약 453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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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 유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로스 코레아(28)가 1년 만에 다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와 잭팟을 터뜨렸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달러(약 453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코레아가 받는 3억5000만달러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12년 4억2650만달러),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12년 3억6500만달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9년 3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액 4위다.
또한 계약 기간 13년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30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FA 최장 계약기간 기록이다.
코레아는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1억53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옵션으로 2022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는데 그는 이를 행사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고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코레아는 2022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52안타, 22홈런, 64타점, 7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기록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코레아는 2015년 빅리거가 된 이후 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2021년까지 휴스턴에서 7시즌을 뛰며 201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7년과 2021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2017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888경기에 나가 타율 0.279,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 508득점, OPS 0.836을 거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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