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순이삼촌’…콘비협 ‘세상 바꾼 콘텐츠’ 선정

김미경 2022. 12.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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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오페라 '순이삼촌'이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회장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이하 콘비협)는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리들의 블루스'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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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대중 삶 가치 있게 표현
문화콘텐츠에 격려 첫 시상 자리
17일 시상식 및 비평포럼 개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오페라 ‘순이삼촌’이 ‘세상을 바꾼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회장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이하 콘비협)는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리들의 블루스’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상을 바꾼 콘텐츠’는 한 해 동안 대중의 삶과 문화를 가치 있게 표현한 문화콘텐츠를 격려하고자 기획한 상으로, 올해가 처음이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 장면(사진=ENA 제공).
시상 분야는 총 5개 부문이다. ‘차별에 저항한 콘텐츠’ 부문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뽑혔으며,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 부문에는 제주 4.3 평화재단의 오페라 ‘순이삼촌’이 선정됐다. ‘미래를 꿈꾸는 콘텐츠’ 부문엔 국립현대무용단의 인공지능기반 공연 ‘넌댄스 댄스’가, ‘대중이 감동한 콘텐츠’ 부문에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가 뽑혔다. ‘주목할만한 비평’ 부문에는 위근우 칼럼니스트의 ‘멀고 낯선 땅 수리남’이 수장작으로 결정됐다.

심사를 맡은 김민정 중아대 문창과 교수는 “장애를 가진 여성이 원톱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한국 드라마로서 장애와 소수자에 대한 대중적 공론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덕택 수원문화재단 이사는 오페라 ‘순이삼촌’에 대해 “질곡의 역사 속에서 외면해온 불편했던 진실을 인정하는 것이 화해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비평포럼도 진행된다. 콘비협에서 운영한 비평아카데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제1회 비평아카데미 신진비평상, 2022년 문화콘텐츠 10대 뉴스도 선정해 이날 발표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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