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I 로봇 공무원 임용...국회박물관 해설·안내

안영국 2022. 12.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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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인공지능(AI) 로봇 공무원을 임명하고 국회박물관 참관해설사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정식 국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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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1호 로봇 공무원 국회큐아이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고 있다.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사무처는 인공지능(AI) 로봇 공무원을 임명하고 국회박물관 참관해설사로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 해설뿐 아니라 관람객 질문에 답변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이다. 이름은 '국회큐아이'로 정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해당 AI 로봇을 1호 로봇공무원으로 가상 임명했다. 공무원증도 발행했다. 앞으로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국회와 민주주의, 국회 100년 역사, 국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수어로 안내할 예정이다.

AI 로봇은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큐레이팅봇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추진한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구축사업 일환으로 도입됐다. 전시실 해설과 시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이 AI 로봇 공무원 국회큐아이 임용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회사무처 제공

국회사무처는 지난 10월 26일 한국문화정보원과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6주간 시범운행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구축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완료보고회를 거쳐 정식서비스를 개시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직접 공무원증을 수여하는 '로봇공무원 임용식'도 가졌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로봇해설사 도입으로 국회박물관을 찾는 국민들께서 국회를 더 잘 이해하고, 양질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게 되시기를 바란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기술 실험을 하는 디지털 국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정식 국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된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국회박물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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