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0세 이상 등 코로나 고위험군 백신 추가접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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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 당국이 60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14일) 1차 백신 접종 완료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중증 기저질환자, 면역력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은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데 따른 대응으로,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90%를 넘어섰지만, 노인층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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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 당국이 60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14일) 1차 백신 접종 완료자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 중증 기저질환자, 면역력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접종은 1차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불활성화 백신과 흡입형 백신 등 2개의 백신 조합을 각각 한 차례씩 접종합니다.
이번 추가 접종도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백신만 사용합니다.
위원회는 "2차 접종의 필요성을 홍보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유도하고, 특히 노인들의 접종률을 높이도록 하라"고 일선에 지시했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은 방역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데 따른 대응으로,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90%를 넘어섰지만, 노인층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입니다.
중국 방역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60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86.4%, 80세 이상은 40.4%에 그쳤습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해 자국민들에게 접종하는 불활성화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외국 제약업체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효능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후유증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노인층은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독일산 mRNA 백신인 '푸비타이' 접종을 허용하는 마카오에 가 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시각중국 캡처,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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