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장관 유흥식 추기경, 대전성모병원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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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귀국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이 14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유흥식 추기경은 오전 10시 대전성모병원에 도착해 김용남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상지관 5층에 위치한 호스피스병동을 방문해 근무 중인 교직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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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을 맞아 귀국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이 14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유흥식 추기경은 오전 10시 대전성모병원에 도착해 김용남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상지관 5층에 위치한 호스피스병동을 방문해 근무 중인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호스피스병동과 61병동, 81병동 등 입원 병동을 찾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평안과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유흥식 추기경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환우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빨리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이어 “병원에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과 가족들도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이겠지만 힘을 내시고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저 또한 환자분들의 건강 회복과 영적 치유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 추기경은 지난해 6월 한국인 최초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후 올 8월 추기경에 서임됐으며, 연말연시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년 초 바티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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