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빠진 맨유 FW…텐 하흐 "정신, 신체적으로 준비되면 돌아올 것"

2022. 12.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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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제이든 산초(22)가 당분간 훈련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산초는 공식전 38경기 5골 3도움으로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 시절 137경기에서 50골 64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또한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사용했다. 8500만 유로(약 1174억 원)를 썼다. 산초의 부진이 더욱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득점하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골을 넣었고 득점이 없다. 10월에는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산초는 지난 11월 부상 당하며 전반기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4경기 3골 1도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산초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후반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모든 준비가 될 때까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산초가 이번 주에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가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길 원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언제가 될지 예측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몸 상태와 정신적으로 사정이 있을 때가 있다. 퀄리티가 떨어졌고 때때로 그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며 "우리는 그를 복귀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신체와 정신을 합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전지훈련에 나선 맨유는 두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카디스전 2-4패, 레알 베티스전 0-1패를 기록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 번리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후반기 EPL 첫 경기는 28일 열리는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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