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장진 감독 '서툰 사람들'…10년 만에 연극 무대 올라

박재현 기자 2022. 12.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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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영화감독이자 연극 연출자인 장진 감독의 1995년 작품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서툰 도둑 장덕배와 재치 발랄한 교사 유화이의 만남을 장진표 슬랩스틱 코미디로 풀어냈습니다.

[장진/연극 연출자 : 조금 더 완성도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조금 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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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서툰 사람들' / 내년 2월 19일까지 / 예스24스테이지]

영화감독이자 연극 연출자인 장진 감독의 1995년 작품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서툰 도둑 장덕배와 재치 발랄한 교사 유화이의 만남을 장진표 슬랩스틱 코미디로 풀어냈습니다.

27년 전 초연작, 고전 코미디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시대를 관통하는 해학과 유머가 관객들을 설득합니다.

[장진/연극 연출자 : 조금 더 완성도를, 조금 더 시대에 맞게, 조금 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박지예/유화이 역 : 이거 되게 재밌다, 되게 신선하다, 혹은 그렇게 나올지 알지만 서도 웃기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때부터 내가 더 신뢰하고 믿고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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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 / 내년 3월 5일까지 / 샤롯데씨어터]

산업혁명 시대, 판사 터핀의 계략으로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발사 벤자민 파커의 광기 어린 복수극.

19세기 영국 괴담 '스위니토드'가 뮤지컬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미도/러빗 부인 역 : 굉장히 극적인 상황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많아서 하는 배우로서 정말 너무 긴장되고 무섭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어두운 시대상을 통해 계급과 계층, 빈부격차 등 현대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스릴 있게 연출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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