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맞춤광고에 밀린 기업, 밤하늘 드론쇼로 소비자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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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스카이버타이징(skyvertising)'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밤하늘을 광고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이 홍보 기법이 바로 '스카이버타이징'.
페이스북 등 SNS에서 개인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접촉면이 줄어든 기업들의 경우 전 연령대 누구나 볼 수 있는 '하늘'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광고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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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활용 스카이버타이징 인기
“철새 방향감각 상실” 등 비판도
하늘을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스카이버타이징(skyvertising)’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득세로 소비자와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 기업들의 궁여지책이다. 철새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13일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뉴욕 맨해튼 밤하늘에는 거대한 사탕을 든 게임 캐릭터가 등장했다. 화려한 색을 띤 캐릭터는 뒤이어 ‘달콤하다’라는 단어로 바뀌더니, 곧이어 게임 로고가 하늘을 수놓았다.
일부 시민들은 ‘불꽃놀이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불꽃이 아닌, 조명이 켜진 500개의 드론을 이용해 펼친 ‘드론 쇼’로 한 게임회사가 게임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하늘에 띄운 ‘광고’였다.
밤하늘을 광고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이 홍보 기법이 바로 ‘스카이버타이징’. ‘하늘(sky)’과 ‘광고(advertising)’의 합성어다. 드론 기술이 보다 정교해지고 고도화하면서 이를 광고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야 하는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수단일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 개인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접촉면이 줄어든 기업들의 경우 전 연령대 누구나 볼 수 있는 ‘하늘’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광고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작용 역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도시 상공을 지나는데, 철새들은 조명이 켜진 건물에 충돌하거나 드론과 같은 물체 때문에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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