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항에서 눈물의 작별 인사한 벤투 "대한민국은 항상 제 삶의 일부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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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의 과업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조국 포르투갈로 떠나며 한국 축구와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출국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SNS를 통해 한국 축구 팬과 국민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이라는 과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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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의 과업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조국 포르투갈로 떠나며 한국 축구와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떠나기 직전, 코치진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결국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도 보였습니다.
어제(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 3시간여 전부터 200여 명의 팬들이 붉은 대표팀 유니폼 등을 들고 뜨겁게 환송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을 흔들어주며 출국장으로 향했고, 일부 팬들에게는 사인해주기도 하는 등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함께 대표팀을 이끈 코치들과 박경훈 전무 등 축구협회 임직원들도 공항에서 벤투 감독을 배웅했습니다. 특히 최태욱, 마이클 김 코치와는 유독 진하게 포옹을 나눴고, 벤투 감독은 출국장을 향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출국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SNS를 통해 한국 축구 팬과 국민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페셔널리즘, 자세와 태도에 특히나 감사드린다. 선수들은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할 기회를 줬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미래를 바라보며 떠나야 할 때"라면서 "대한민국은 항상 내 삶의 일부일 것이며 우리 선수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이라는 과업을 달성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담당 : 김도균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진상명 PD,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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