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무증상 감염자' 통계 발표 중단

이한석 기자 2022. 12.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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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전날까지 유증상자만 확진자로 분류하는 방침에 따라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를 공개하며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해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 발표를 계기로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가 폐지되고 감염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대다수인 무증상자는 집계에서 누락돼 정부 통계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자 방침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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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에서 현재 PCR 검사를 원하는 사람만 받도록 방침을 시행하면서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지 않아 무증상감염자의 실제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4일)부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표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건위는 13일자 무증상, 유증상 구분 없이 일일 신규 감염자는 2천249명이라는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전날까지 유증상자만 확진자로 분류하는 방침에 따라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를 공개하며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해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 발표를 계기로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가 폐지되고 감염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대다수인 무증상자는 집계에서 누락돼 정부 통계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자 방침을 바꾼 걸로 보입니다.

중국 코로나 방역의 실무 사령탑인 쑨춘란 부총리도 수도 베이징의 감염자 수가 정부의 공식 발표와 반대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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