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 어부지리 당대표' 지지자 글에 "염려 안해도"

권지원 기자 2022. 12. 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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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뚜렷한 대세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니냐는 한 지지자의 글에 "그런 염려 안해도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 청문홍답(청년이 물으면 홍준표가 답한다)에서 '어부지리로 유승민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닌가요'라고 묻는 게시물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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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2’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뚜렷한 대세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니냐는 한 지지자의 글에 "그런 염려 안해도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 청문홍답(청년이 물으면 홍준표가 답한다)에서 '어부지리로 유승민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닌가요'라고 묻는 게시물에 이같이 답변했다.

해당 작성자는 "지금 보면 너도나도 당 대표에 나오려고 하는데, 이러다가 표가 다 갈라져서 유승민 전 의원이 당대표가 되지는 않겠죠. 좀 걱정이 된다"라고 적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0월에도 '유승민 전 의원이 과연 당 대표가 될까요? 현재 여론조사에서도 1위랍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라는 청문홍답 질문에 "그게 맞는 (여론)조사인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 전당대회가 내년 '3월 개최'로 굳혀지는 가운데, 차기 당권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까지 출마 시사를 내비치면서 당권 레이스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략 회의' 후 '당권도전 결심을 굳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여러 분으로부터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 최종 결심이 서면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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