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中대사, '시진핑 답방차례' 관측에 "순서는 무슨 순서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4일 외교적 관례상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관측에 대해 "순서는 무슨 순서인가"라고 반문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언론진흥재단(KPF)의 '한중수교 30주년, 성과와 전망' 주제 '특별 언론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게 순서라는 입장인 것 같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4/yonhap/20221214112823481clon.jpg)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4일 외교적 관례상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관측에 대해 "순서는 무슨 순서인가"라고 반문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언론진흥재단(KPF)의 '한중수교 30주년, 성과와 전망' 주제 '특별 언론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한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게 순서라는 입장인 것 같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난 12일 양국 외교부 장관께서 이야기했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서로를 초청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여러 좋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중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을 거듭 요청했지만, 시 주석은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이라는 조건을 달며 윤 대통령의 방중을 재초청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과 2019년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의 답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외교 관례상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은 번갈아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한국에선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기류가 강하다.
하지만, 싱 대사의 이날 발언으로 비춰볼 때 중국 입장은 이에 유보적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싱 대사는 이날 포럼 인사말에서 한중이 수교를 맺은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전반적으로 순탄하게 발전해왔지만, 최근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감도를 올리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언론이 객관적, 이성적인 보도를 해주시고 그런 분위기가 적절히 누그러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지난 10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한국 내 중국에 대한 여론 악화가 한국 일부 언론의 부정적 보도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인 바 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구 '캐리어 속 여성 시신' 사건 범인은 딸과 사위(종합) | 연합뉴스
- 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의혹에 '유퀴즈' 등 출연분 비공개 | 연합뉴스
-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당해 뇌출혈…피의자 영장은 기각 | 연합뉴스
- 인천 아파트서 60대 어머니 숨지고 40대 아들 중상(종합) | 연합뉴스
- 美 '하늘의 눈' 조롱 밈…트럼프 긁는 '50만 팔로워' 이란 의장 | 연합뉴스
- 아들 평생 꿈 이뤄주려…휠체어 밀며 美대륙 4천500㎞ 달린다 | 연합뉴스
- 검찰, 유튜버 쯔양 스토킹·협박 혐의 가세연 김세의 불구속기소 | 연합뉴스
- 워싱턴DC 인증샷 명소된 황금변기…"트럼프 위한 왕좌" 조롱 | 연합뉴스
- "염소 돌보다 주웠는데"…11세 형 총기 오발로 7세 동생 사망 | 연합뉴스
- 독일 시내 한복판서 늑대가 사람 물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