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불투명' 박효준, 트레이드 후 3주만에 BOS서 방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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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로 둥지를 옮긴 박효준(26)이 또다시 DFA(지명할당) 조치를 받았다.
40인 로스터가 꽉 차있던 보스턴은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효준을 공식적으로 DFA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4일 "보스턴은 불과 3주 만에 박효준을 방출대기 명단에 등재했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혹은 웨이버 통과까지 일주일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박효준은 만약 웨이버를 통과한다면 FA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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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로 둥지를 옮긴 박효준(26)이 또다시 DFA(지명할당) 조치를 받았다.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켄리 잰슨과 2년 3200만달러 계약을 마무리했다. 40인 로스터가 꽉 차있던 보스턴은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효준을 공식적으로 DFA했다.
뉴욕 양키스 유망주 출신인 박효준은 지난해 양키스에서 데뷔했지만 빅리그 1경기 1타석만을 치르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박효준은 이후 피츠버그에서 2년 동안 67경기 타율 2할2리, 출루율 2할9푼3리, 장타율 3할4푼8리, 5홈런, 20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팀내에서 입지를 잃었고 끝내 지난달 23일 피츠버그는 박효준을 DFA 조치했다.
DFA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을 뜻한다. 일주일의 웨이버 공시 기간에 타팀으로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로 소속이 이관된다. 혹은 완전한 방출로 자유롭게 팀을 이적할 수 있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DFA 조처를 받았을 때, 지난달 24일 보스턴이 좌완 투수 인머 로보를 내주고 박효준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또다시 DFA 조처를 받으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4일 "보스턴은 불과 3주 만에 박효준을 방출대기 명단에 등재했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혹은 웨이버 통과까지 일주일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박효준은 만약 웨이버를 통과한다면 FA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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