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산불, 3ha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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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3㏊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은 후 헬기 8대와 진화대원 등 인력 476명을 투입해 오전 9시 5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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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타고 반경 1km까지 번져…산림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삼척=이성현 기자
강원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3㏊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은 후 헬기 8대와 진화대원 등 인력 476명을 투입해 오전 9시 5분쯤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삼척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산불은 새벽 한때 초속 5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능선을 따라 반경 1㎞까지 번졌다.
이에 삼척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를 요청했고, 현장에서도 대피방송을 통해 9가구 12명이 동막리 마을회관으로 피신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3㏊가 탄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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