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유격수' 영입전 치열… '대어급' 코레아 행선지는?

이준태 기자 2022. 12.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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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격수 영입전이 치열하다.

트레이 터너와 잰더 보가츠의 행선지가 정해진 가운데 카를로스 코레아가 어디로 향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짐 보우덴 디 애슬래틱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MLB 6개 구단이 코레아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원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컵스가 코레아 영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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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를 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영입전이 치열하다. 사진은 지난 8월3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경기에서 수비하는 코레아.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유격수 영입전이 치열하다. 트레이 터너와 잰더 보가츠의 행선지가 정해진 가운데 카를로스 코레아가 어디로 향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각) MLB 닷컴은 짐 보우덴 디 애슬래틱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MLB 6개 구단이 코레아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원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컵스가 코레아 영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컵스는 댄스비 스완슨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아는 MLB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나이도 28세로 어려 장기계약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코레아는 8시즌 동안 888경기에 나서 타율 0.279 OPS(출루율+장타율) 0.836 155홈런 등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OPS 0.833 22홈런을 기록했다.

코레아는 미네소타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옵트아웃(계약 기간 중 FA 선언이 가능한 제도) 조항을 이용해 FA가 됐다. 이에 따라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빅마켓 팀이 코레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원소속팀 미네소타도 코레아를 놓치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코레아의 원소속팀 미네소타는 구단 사상 최대 계약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MLB 스몰마켓으로 분류된다. 역대 최대 계약 금액도 지난 2010년 조 마우어의 8년 1억8400만달러(약 2331억원) 규모다. 그럼에도 코레아와 3억달러(약 3885억원) 이상 금액에 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터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3억달러에 계약했고 잰더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억8000만달러(약 3626억원)에 사인했다. 이제 시장에 남은 거물급 유격수는 코레아와 스완슨 뿐이다. 미네소타가 3억달러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일 만큼 그의 몸값은 더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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