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톱' 박은빈에 '로코' 필모 추가..오충환·박혜련 '무인도의 디바' 주인공

문지연 2022. 12. 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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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친 뒤 '월드 클래스'로 성장 중인 배우 박은빈이 이번에는 가수에 도전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조선에 "박은빈이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박혜련 은열 극본, 오충환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그런 상황에서 박은빈이 선택한 '무인도의 디바'는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손을 잡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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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마친 뒤 '월드 클래스'로 성장 중인 배우 박은빈이 이번에는 가수에 도전한다.

연예계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조선에 "박은빈이 새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박혜련 은열 극본, 오충환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무인도의 디바'는 그동안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스타트업'이라는 히트작을 함께 만들어왔던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다시 손을 잡는 작품.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비운의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소녀가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발견된 뒤 세상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은빈은 가수를 꿈꾼 소녀 목하를 연기한다. 목하는 시골의 중학교에서 가수를 꿈꾸던 중 UCC 공모전에 당선되지만, 결국 무인도에 표류하며 긴 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인물. 15년간 무인도에서 생존해왔던 목하가 세상에 발견된 이후 그려낼 이야기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특히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노래 실력은 물론, 사투리 연기까지도 선보이게 될 예정이라 기대가 모인다.

또 박은빈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꾸준히 드러내오기도. 팬미팅과 인터뷰 등에서 '로코'에 대한 열망을 계속해서 드러내왔던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꿈에 그리던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바. 그의 로코를 기대해왔던 팬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박은빈은 '믿보배'로 완전히 자리잡았고, 13일 한국 갤럽이 공개한 '올해의 탤런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원톱 배우로 성장했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1위에 올랐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013년 1월 이후 한국갤럽의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0%대 시청률로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넷플릭스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박은빈은 '청춘시대' 이후 '연모'를 통해서는 남장 왕으로 등장,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의 TV부문 외국어시리즈상 후보 작품으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노미네이트되는 등 글로벌 행보까지도 이어가고 있는 중. 박은빈은 미국 비평가 협회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상황에서 박은빈이 선택한 '무인도의 디바'는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가 손을 잡는 작품. 박혜련 작가는 그동안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써오며 히트작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또 오충환 감독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등 손을 댄 모든 작품이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은 감독. 올해 MBC의 최대 히트작인 '빅마우스'를 탄생시킨 주인공. '빅마우스'는 현재 MBC의 유일한 히트작으로 주인공인 이종석의 대상 수상 가능성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중이라 이들의 조합에도 기대가 쏠린다.

'무인도의 디바'는 제작을 진행 중이며, 캐스팅이 완료되는대로 촬영에 나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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