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공항 보완 용역 끝났는데 재추진 여부 결정 '차일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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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재추진 여부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지난 10월 말 마무리했지만, 최종 결과를 내놓지 않고 14일 현재 여전히 '검토 중'이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10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용역 결과 공개 시점에 대해 '10월 31일 이내'라고 답했다가 이후 '11월 초'가 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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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재추진 여부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을 지난 10월 말 마무리했지만, 최종 결과를 내놓지 않고 14일 현재 여전히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하자 같은 해 12월 보완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항공 안전 확보 방안, 최악 조건에서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숨골 보전 가치 평가, 지하수 영향 검토, 조류 보호 방안, 법정 보호종(맹꽁이, 두견이, 남방큰돌고래) 영향 예측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10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용역 결과 공개 시점에 대해 '10월 31일 이내'라고 답했다가 이후 '11월 초'가 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용역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시점이 지났고 연말이 다가왔는데도 검토 절차만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행정 보고 절차와 정부 내 의사 결정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시기를 특정할 수 없지만, 최대한 이른 시기에 용역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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