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도 안첼로티 등 외국 감독 영입론...히바우두 반대, 호나우두는 찬성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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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한 '삼바군단' 브라질이 외국인 감독 영입설로 시끄럽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 6년 동안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치치(61)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서 20년 만의 우승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한 뒤,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2022 한·일월드컵 브라질 우승의 주역인 히바우두는 외국인이 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된다면, 그것은 "존중의 부족"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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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한 ‘삼바군단’ 브라질이 외국인 감독 영입설로 시끄럽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 6년 동안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치치(61)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서 20년 만의 우승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사퇴를 선언한 뒤,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출신인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새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지명됐으며, 브라질축구연맹 (CBF)은 내년 여름까지 그의 임명을 기다릴 의향이 있다는 보도까지 브라질 국내에서 나온 상황이다.
브라질축구연맹이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아벨 페레이라(포르투갈) 팔메이라스 감독 등 브라질 출신이 아닌 사람을 새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
이런 가운데 2022 한·일월드컵 브라질 우승의 주역인 히바우두는 외국인이 치치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된다면, 그것은 “존중의 부족”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바우두는 “치치의 후계자는 브라질 피가 그의 혈관에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히바우두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온다고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외국인들도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훌륭한 감독이지만, ‘셀레상’(브라질 축구대표팀 별칭)은 우리의 것, 국가의 것이다. 브라질의 피가 그의 혈관을 통해 흐르는 사람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나우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안첼로티, 아벨, 무리뉴(AS로마) 같은 놀라운 이름들이 있다. 그들 모두 계약을 맺고 있다. 브라질축구연맹이 무엇을 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감독을 지지한다는 게 나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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