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서현우 "'헤어질 결심' 이후 24kg 감량" 고백 [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2022. 12. 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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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급격하게 살 빠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현우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이찬·남인영, 연출 백승룡, 이하 '연매살') 종영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그는 드라마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와 영화 '헤어질 결심' '썬더버드' '정직한 후보2' '모럴센스' '세이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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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서현우 /사진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서현우가 급격하게 살 빠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서현우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이찬·남인영, 연출 백승룡, 이하 '연매살') 종영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매살'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을 그려낸다.

그는 앞서 영화 '헤어질 결심'(연출 박찬욱)에서 크고 무게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매살'에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서현우는 "이번에 체중을 감량했다. '헤어질 결심'과 영화 '유령'이란 작품이 끝난 후 tvN 드라마 '아다마스'를 하면서 (몸의) 형태를 잡았다"며 "김중돈은 늘 피곤에 절어있다. 뭔가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몸무게 유지에도 신경쓰고 눈 밑 다크서클 분장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어질 결심' 때는 96kg이었고 지금은 24kg을 감량한 상태다. 많이 먹으면 배만 나온다. '헤어질 결심' 땐 덩치가 커야 했다. 그래서 벌크업도 같이 했다. 먹는 건 수월했는데 점점 체중이 불어나니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며 "네 차례 정도 찌우고 뺐는데 건강에 안 좋은 거 같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번 단역과 조연을 오가던 서현우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도맡았다. 주연으로서의 책임감도 남달랐을까. 그는 "확실히 달라졌다. 물리적으로 현장에 체류하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 뭘 계획하고 만드는지 다 보이더라.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합니다'란 얘기를 하면 솔직히 어디서 고생하는지 정확하게 잘 모르기도 했다. 근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며 "좋은 연기로 활동을 오래하는 선배들 보면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연매살' 시즌제에 대해 질문하자, 서현우는 "원작은 총 네 시즌, 6부작이다. 우리는 12부작을 했다. 그러다 보니 시즌2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시즌2를 해도 재밌을 거 같았다. 새로운 걸 창조하고 싶은 욕심이 있더라"며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올해 그는 드라마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와 영화 '헤어질 결심' '썬더버드' '정직한 후보2' '모럴센스' '세이레'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이에 "감사하게도 캐릭터들이 겹치지 않았다. 배우로서 너무 감사하고 다양한 얼굴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나 또한 주변 반응이 재밌었다. '헤어질 결심'을 보고 서현우인지 몰랐다고 하더라. 다 몰랐다. 그러다 내 필모그래피를 보다 보면 '이 사람이 그때 그 사람이야?'라면서 놀란다. 그게 칭찬인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다. 다른 인물이 돼 다른 질감으로 할 수만 있다면 다양한 면모를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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