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생애 첫 ATP어워드 인기상 수상

박상욱 2022. 12.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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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생애 처음으로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인기상은 그동안 올해 9월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03년부터 작년까지 19년 연속 수상하며 독차지했는데 나달이 20년만에 새로운 인기상 수상자가 됐다.

나달은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인해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2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추가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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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기상을 수상한 라파엘 나달(사진=ATP 홈페이지 캡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생애 처음으로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13일(현지시간) 나달에게 ATP 인기상(ATP Fan’s Favorite Award)을 시상했다.

인기상은 그동안 올해 9월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03년부터 작년까지 19년 연속 수상하며 독차지했는데 나달이 20년만에 새로운 인기상 수상자가 됐다.

나달은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인해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시즌 초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2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추가하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나달은 “2022년 인기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기분이 좋다. 이 상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도시와 이벤트에서 받는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2023년에 다시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곧 봐요!”라고 전했다.

하루 전 발표된 복식 페어 인기상은 호주의 닉 키리오스와 타나시 코키나키스가 수상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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