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LPGA 신인왕 후보' 유해란 "첫해 적응이 중요"

강명주 기자 2022. 12. 14.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낯선 미국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 대표주자 유해란(21)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 달 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한 유해란은 미국 앨라배마주로 건너가, 지난 2주 연속 4라운드(72홀)씩 총 8라운드(144홀)의 경쟁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시리즈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투어 카드를 획득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Epson Tour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낯선 미국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 대표주자 유해란(21)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 달 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한 유해란은 미국 앨라배마주로 건너가, 지난 2주 연속 4라운드(72홀)씩 총 8라운드(144홀)의 경쟁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시리즈 1위의 영예를 안았다.



1주차 경기에서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려 공동 6위로 2주차를 시작했고, 7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8라운드에서 추격자들을 뿌리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20위 이내만 들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갔는데, 수석으로 통과해 기쁘다. 그때(우승 당시)는 딱히 1위를 했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더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어웨이가 좁고 난도 높은) 국내 코스에서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Q-시리즈에서도 아이언 샷이 잘돼 버디 기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유해란은 "미국은 매 대회 코스 상태나 그린, 날씨가 달라진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을 배우면서 첫해는 성적보다 적응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LPGA 투어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2020년) 신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크지는 않다. 그래도 신인으로 뛰는 시즌은 1년밖에 없으니 최대한 신인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동계 훈련 때 쇼트게임과 세이브 능력을 더 키우겠다고 밝힌 유해란은 "내년에 LPGA 투어를 뛰면서도 많이 배워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해란은 최근 3시즌 동안 KLPGA 투어에서 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6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공식적으로 정규투어 통산 84개 대회에 출전해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