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구성 마친 두산, 재도약 위한 뼈대는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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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치며 재도약을 위한 뼈대를 만들었다.
두산은 투수 라울 알칸타라(30)와 딜런 파일(26), 타자 호세 로하스(29) 등 3명의 외국인선수와 함께 2023시즌을 연다.
올해 9위(60승2무82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두산의 재도약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올해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산 국내선수들의 뎁스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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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투수 라울 알칸타라(30)와 딜런 파일(26), 타자 호세 로하스(29) 등 3명의 외국인선수와 함께 2023시즌을 연다. 9일 알칸타라와 계약하며 해를 넘기지 않고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9위(60승2무82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두산의 재도약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올해 외국인투수로 기용한 로버트 스탁(9승)과 브랜든 와델(5승), 아리엘 미란다(0승)는 도합 14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김태형 전 감독의 재임기간(2015~2022년) 내내 외국인투수 걱정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아쉬운 성적이었다. 최근 4년간(2019~2022년) 통산 타율 0.328, 57홈런, 351타점을 기록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올해 타율 0.309, 6홈런, 77타점으로 앞선 3년간의 흐름을 잇지 못한 점도 뼈아팠다. 내년 외국인선수 영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이유다.
알칸타라는 2020년 두산 소속으로 31경기에서 20승2패, ERA 2.54를 올리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바 있다. 내년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한다. 최고 구속 152㎞의 빠른 공을 보유한 파일은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겸비한 완성형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산 관계자가 “변화구 3개(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결정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기대가 크다.
로하스는 마이너리그에서 2019년 31홈런, 올해 20홈런을 쳐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수비 포지션이 확실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타격 메커니즘에 주목해 신규 외국인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려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로하스의) 포지션을 결정해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을지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산 국내선수들의 뎁스는 나쁘지 않다. 오히려 공수겸장 포수 양의지가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컴백한 덕분에 전체적인 전력은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꾸준히 제 몫을 해낸 최원준과 올해를 기점으로 한 단계 올라선 곽빈 등이 버티는 국내 선발진의 경쟁력도 충분하다.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팀 재건 속도는 그만큼 빨라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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