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땅값 빠져도 '평당 5.7억'…최고 '노른자위'는 20년째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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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가 땅이 밀집한 중구 명동과 충무로 일대 공시가격이 2년 연속 동반 하락했다.
20년째 전국 최고가 땅에 이름을 올린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공시가격은 2년 연속 하락해도 3.3㎡당 5억7000만원을 웃돌았다.
━명동 네이처리버블릭 부지 2년 새 공시가격 약 55억 떨어져━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표준지 중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1㎡당 1억74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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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 공시가격이 내렸지만, 이 땅은 2004년 이후 20년째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켰다. 면적을 고려한 전체 부지가액은 294억7513만원이다. 이 땅은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던 2021년 부지가액이 349억6045만원에 달했으나 2년 만에 약 55억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이 땅은 올해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공시가격이 내려 주목받았다. 내년도 공시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것은 상권이 침체해 공실이 늘어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땅값이 비싼 곳은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본사 부지(392.4㎡)로 공시가격은 1㎡당 1억8750만원에서 1억7270만원으로 7.89% 내렸다. 3위인 중구 충무로2가 CGV 집합건물 부지(300.1㎡) 공시가격은 1㎡당 1억7850만원에서 1억6530만원으로 7.39% 하락했다.
이와 함께 최고가 8위에 이름을 올린 충무로, 명동 일대 표준지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7% 가량 하락했다.
명동, 충무로 상권 지역과 달리 지난해 공시가격이 상승한 강남권 부지도 올해는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팀장에 의뢰해 표준지 공시가격 최고가 부지 보유세 부담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소유주의 2023년도 예상 보유세는 1억9760만7695만원으로 올해보다 16.51% 줄어든다.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 보유세는 5억6206만2709원, 3위인 충무로2가 CGV 집합건물 부지 보유세는 3억7962만5151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5.02%, 16.29% 감소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땅값 상위 8개 부지 보유세는 올해보다 15~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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