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슈룹' 특별출연, 원래 성남대군 역할이었는데"[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입력 2022. 12.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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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인혁이 '슈룹' 특별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슈룹' 특별 출연에 대해 배인혁은 "사실 성남이(성남대군)를 하려고 감독님을 계속 만났었다. 하지만 '치얼업'이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촬영이 겹쳐 있다 보니 저는 '치얼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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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배인혁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배인혁이 '슈룹' 특별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배인혁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성남대군 역을 하려고 했었다"라고 귀띔했다.

배인혁은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에 세자로 특별 출연했다. 극 중에서 학문, 무예에 인성까지 완벽한 인물로, 존재만으로도 중전 화령(김혜수)의 방어막이 돼줬지만 독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세자로 강렬한 스토리를 열었다.

'슈룹' 특별 출연에 대해 배인혁은 "사실 성남이(성남대군)를 하려고 감독님을 계속 만났었다. 하지만 '치얼업'이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촬영이 겹쳐 있다 보니 저는 '치얼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다시 전화가 오셔서 세자 역할을 얘기해주시더라. 상황이 안 맞긴 했지만 다른 역할이라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특별 출연을 하게 됐다"라며 "두 개('슈룹' 성남대군, '치얼업' 박정우) 절대 같이 못했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김혜수와 모자(母子)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서는 "짧았지만 강렬했다"라며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기 시작했을 때, 꿈꾸기 시작하기 전부터도 정말 존경했던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과 같이 있고, 같이 있는 것도 모자라서 대사와 호흡을 같이 맞춘다는 게 영광이었다. 촬영장 갈 떄마다 긴장을 많이 했는데, 굳지 않게 편하게 풀어주시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긴장감은 갖고 자유롭게 많이 해볼 수 있었다"라고 김혜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 배우 배인혁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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