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싯 합류로 더 단단해진 토론토 선발진, 류현진까지 돌아오면 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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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5승 투수' 크리스 배싯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후반기에 복귀하면 토론토 선발진은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MLB.com은 "배싯은 꾸준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로 토론토의 선발진 로테이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는 최근 5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면서 일관된 볼넷, 탈삼진 비율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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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류현진 내년 후반기 복귀 예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5승 투수' 크리스 배싯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후반기에 복귀하면 토론토 선발진은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
스포츠넷, ESPN 등 현지 매체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배싯과 계약기간 3년, 총액 63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였던 선발 투수 보강에 성공했다.
MLB.com은 "배싯은 꾸준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베테랑 투수로 토론토의 선발진 로테이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는 최근 5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면서 일관된 볼넷, 탈삼진 비율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정규리그서 92승70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99승63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2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우승 꿈이 좌절됐다.
토론토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류현진이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치는 등 선발진 뎁스가 너무 얇았다. 토론토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98로 30개 팀 중 18위에 머물렀다.
이제 배싯이 가세하면서 토론토는 타 구단이 부럽지 않은 1~4선발을 만들었다. 알렉 마노아와 케빈 가우스먼이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배싯과 호세 베리오스가 각각 3·4선발을 맡는 구성이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 마노아는 16승7패, 평균자책점 2.27, 180탈삼진을 기록했으며 가우스먼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쳐 12승10패, 평균자책점 3.35, 205탈삼진을 거뒀다.
베리오스는 기복 있는 투구로 실망감을 줬지만 어쨌든 두 자릿수 승리(12승7패)를 올렸고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장점의 소유자다. 이적생 배싯은 올해 뉴욕 메츠에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3.42, 167탈삼진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MLB.com은 "토론토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발진을 구축했다. 4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모두 170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다. 최근 야구에서 건강한 로테이션은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 미치 화이트, 네이트 피어슨 등 다른 선발 자원이 풍족한 편이지만 1~4선발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5선발이 약한 편이다.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5선발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류현진은 그 고민을 해결할 후보 중 한 명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경우 회복까지 약 1년이 걸리기 때문에 류현진이 내년 전반기 안으로 복귀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3시즌 동안 49경기에 나가 263이닝을 던지며 21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올해 부상 여파로 주춤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선발 투수인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토론토로선 날개를 달게 된다. 특히 내년 장기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만큼 류현진의 동기 부여는 더 강하다. 지난달 가족과 함께 귀국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을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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