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상월산 인근 ‘돌리네’ 발견 발굴조사 필요성 제기

전인수 2022. 12.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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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터 등 고대 철기유적이 대거 발견된 동해시 백두대간 일대에서 카르스트지대의 크고 작은 돌리네 7~8개가 집단으로 형성돼 있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학술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함께 이에대한 보전·관리방안 마련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동해시고대제철연구소(소장 최형준)에 따르면 이기동 더받이령~상월산 사이의 백두대간 줄기에서 대규모 카르스트지대에서 발달한 원형 모양의 지름 10~60m, 깊이 수십m(추정 불가)의 크고 작은 돌리네가 육안으로만 7~8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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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암 침식 7~8개 카르스트지형
“희귀식물도 서식 관리방안 시급”
▲ 13일 동해시고대제철연구소(소장 최형준)는 동해시 금곡·이기동 더받이령~상월산 사이의 백두대간 줄기에서 대규모 카르스트지대에서 발달한 원형 모양의 지름 10~60m, 깊이 수십m(추정 불가)의 크고 작은 돌리네 7~8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쇠부리터 등 고대 철기유적이 대거 발견된 동해시 백두대간 일대에서 카르스트지대의 크고 작은 돌리네 7~8개가 집단으로 형성돼 있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학술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함께 이에대한 보전·관리방안 마련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동해시고대제철연구소(소장 최형준)에 따르면 이기동 더받이령~상월산 사이의 백두대간 줄기에서 대규모 카르스트지대에서 발달한 원형 모양의 지름 10~60m, 깊이 수십m(추정 불가)의 크고 작은 돌리네가 육안으로만 7~8개 발견됐다.

돌리네는 카르스트지형에서 지표면에 물이 한 지점으로 계속 빠지면서 주위의 석회암을 녹여 움푹 파인 형태의 지형이다.

도내에는 지난 2004년 천연기념물 제440호로 지정된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일대(54만300㎡)가 대표적인 카르스트지대로, 동해시 천곡동 1003 일원 용정공원(23만197㎡) 일대가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연계된 돌리네 카르스트지대로 알려져 있다.

최형준 동해시고대제철연구소장은 “노천에 철광석이 덜 검출되는 지역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더받이령 줄기 좌우로 길게 형성된 다수의 돌리네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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