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맏형 진, 차분한 분위기 속 입대…CNN 등 외신 주목

홍영재 기자 2022. 12. 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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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맏형 진이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일부 해외 언론들도 글로벌 스타 진의 입대 순간을 생중계했습니다.

BTS 진과 그의 소속사는 안전 우려로 입대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현장에는 CNN을 비롯해 일부 해외 언론들도 글로벌 스타 진의 입대 순간을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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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의 맏형 진이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일부 해외 언론들도 글로벌 스타 진의 입대 순간을 생중계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TS의 맏형 진과 멤버 전원이 탄 승합차가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부대 안으로 들어갑니다.

현장 혼잡을 우려해 별도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예고한 대로였습니다.

올해 만 서른 살인 진은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 BTS 멤버가 됐는데 입대 전 SNS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군에 가는 진의 짧은 머리를 어루만지며 '형 잘 다녀와요'라는 환송 메시지를 SNS에 남겼습니다.

BTS 진과 그의 소속사는 안전 우려로 입대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BTS 팬인 아미 역시 이 부탁을 들어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을 찾은 30~40여 명의 팬들도 아쉬움보다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혜경 : 군 생활 잘하고 팬들한테 아미 분한테 올 수 있기를 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왔어요.]

[이유원 : 군대, 입대 문제를 가지고서 시시비비가 오갔는데도 자랑스럽게 본인이 먼저 입대하는 모습이 너무 대한민국 건강한 청년으로서 보기 좋고요.]

현장에는 CNN을 비롯해 일부 해외 언론들도 글로벌 스타 진의 입대 순간을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어제(13일) 입대한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인데, 또 다른 멤버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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