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연매살' 곽선영, 임신 확인…이서진♥정혜영 재결합→주현영 복귀 [종합]

서지현 기자 2022. 12.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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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연매살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메쏘드엔터 사람들이 각자의 복잡한 미래를 예고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최종회에서는 이상욱(노상현) 아이를 가진 천제인(곽선영)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 연매살 / 사진=tvN


이날 소현주(주현영)는 메쏘드엔터를 떠나 엄마 소정희(김영아)의 미용실 일을 도왔다. 그러나 소현주는 메쏘드엔터 연예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했고, 이에 소정희는 "매니저 몇 달 했다고 연예인 편드냐. 너 없다고 아쉬워하는 사람 있나보라"고 냉담하게 반응했다.

같은 시각, 메쏘드엔터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를 맞았다. 천제인은 부국제 단독 MC로 발탁된 김아중(김아중)을 위해 저명한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준비했다.

그러나 천제인에겐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CNG 그룹 신승철 회장의 딸인 금수저 신주경(김채은)이 그에게 갑질을 시작한 것. 이에 천제인이 거리를 두려 하자 신주경은 "아중 언니, 이번에 새 영화 들어가죠? 그거 우리 아빠가 투자하는 건데"라고 눈치를 줬다. 결국 천제인은 김아중의 미국 진출을 위해 금수저의 셀럽 놀이를 눈감아주기로 했다.

이를 알게 된 김아중은 "내가 부국제 MC 본다고 하니까 나 옆에 끼고 과시하려는 것"이라며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과정은 상관없다 이 말이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아중은 자신의 드레스마저 CNG 그룹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결국 천제인의 노력을 위해 한풀 꺾었다.

이어 구해준(허성태) 마저 천제인을 찾아와 자신의 사업을 위해 김아중을 이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천제인이 망설이자 구해준은 "네가 원하는 게 이런 거 아니냐. 방법이야 어찌됐든 목적만 달성하면 장땡인 거"라고 일침했다.

이에 불현듯 정신을 차린 천제인은 김아중을 찾아가 "제가 잘못 생각했다. 이게 다 선배님을 위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정작 중요한 걸 지키지 못했다"며 "내 배우의 배우로서의 자긍심. 신주경 쪽에는 컨디션 문제로 참석 불가하다고 말했고 편하게 쉬시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감동받은 김아중은 다시 천제인의 손을 잡았다.

부산을 찾아온 또 다른 깜짝 손님은 송은하(정혜영)였다. 송은하는 마태오(이서진)에게 "이렇게 되고 나니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것 같다. 나도, 당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라며 "그걸 인정하고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때? 부족한 건 서로 채우면서 내가 당신을 제대로 봤었나"라고 제안했다. 또한 송은하는 소현주를 언급하며 "그 애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마태오에겐 좋은 일이 생겼지만, 천제인은 또다시 문제가 생겼다. 지난 밤 신주경의 제안을 거절한 대가로 드레스를 빼앗겼고, 신주경은 "아중 언니를 데려와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아중은 천제인을 위해 직접 신주경을 찾아갔지만 그의 갑질 태도에 드레스를 포기했다.

그런 그들에게 구세주가 된 건 부산 본가에 있던 소현주였다. 대체 드레스로 선택한 한복 디자이너가 소현주와 인연이 있던 것. 다행히 천제인은 소현주의 도움으로 한복 드레스를 구했고, 김아중에게 입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마태오는 소현주에게 전화해 "영화제 리셉션 파티에 같이 갔으면 한다"며 "천 팀장한테 얘기 들었다. 네가 많이 도와줬다며. 네 이름 올려놨으니까 가도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더해 마태오는 직접 원피스를 들고 소현주를 데리러 왔다.

리셉션 파티 현장에서 천제인은 해외 에이전시 이직을 제안받았다. 이어 천제인은 리셉션 파티에 온 소현주에게 "너 영어 좀 할 줄 안다고 했나? 소현주. 너 나랑 미국 갈래?"라고 말했다. 동시에 구해준은 마태오에게 "우리 메쏘드엔터 LA지사 대표, 마 이사님이 맡아서 해보시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천제인은 생리대를 빌려달라는 행인의 부탁에 문득 이상함을 느꼈고,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에 메쏘드엔터 사람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복잡다단한 미래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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